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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씨앤씨 “위조 QR코드 막을 보안책 있다”
  • 관리자

    2019-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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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씨앤씨 “위조 QR코드 막을 보안책 있다”

팍스넷뉴스 2019.01.18 15:31 댓글 0

  

성준호 대표 “결제 범죄 걸러낼 특허기술 취득”


실제 카카오페이에 입점해 있는 상점을 대상으로 손톱만한 위조 결제 큐알코드를 붙여 결제 테스트를 해보았다. 왼쪽의 일반 큐알코드는 범죄에 뚫렸지만 오른쪽 ICS 큐알코드는 결제가 진행되지 않았다.(사진=팍스넷뉴스)


[팍스넷뉴스 공도윤 기자] 손톱만한 위조 큐알코드(사진)를 큐알코드 위에 덧붙이면 엉뚱한 계좌로 자금이 이체된다. 비슷한 유형의 QR(큐알)코드 결제를 악용하는 범죄가 발생하고 있지만, 이를 막을 근본적인 대안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방법이 없는 걸까? 성준호 대원씨앤씨 대표는 위조 큐알코드를 잡아낼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말한다.

대원씨앤씨는 시스템 개발·운영사로 2005년부터 국가기관, 대기업, 금융사들의 차세대 시스템을 구축하고 운영하는 일을 맡아왔다. SK C&C의 외주 개발사로도 유명하다. 대원씨앤씨는 바코드나 큐알코드를 이용해 정보를 전달하는 것은 물론 단순히 제품을 스캔하는 것만으로도 제품의 정보와 결제가 이뤄지도록 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상세한 제품 정보는 물론, 제품이 유통된 과정도 확인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 했다.

성준호 대표는 오랜기간 IT보안업체에 있어왔고 금융사들의 시스템 관리를 여러차례 맡아오다 보니 처음에는 큐알코드 결제가 이정도로 확대될 줄 몰랐다고 전했다. 큐알코드 결제 보안수준이 낮아 금융권에서 도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제로페이를 시작으로 국내 은행이 큐알코드결제 시스템을 도입하며 상황이 달라졌다.
성 대표는 “영세한 소상공인들의 사업부담을 낮춰주기 위해 중간결제자가 없는 큐알코드결제가 도입되었다는 점에서 큐알코드 결제가 가진 잠재력에 대한 생각이 바뀌었다. 하지만 여전히 보안의 허점이 해결되지 않았다는 사실에 놀랐다”고 말했다.

이에 성 대표는 위조 큐알코드 범죄를 막을 수 있는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형태의 ICS 큐알코드(사진 우측)를 내놓았다. 기존 네모 박스의 큐알코드 외에 테두리에도 동일한 정보를 넣었다. 이 기술의 핵심은 대용량 워터마크 데이터의 인베딩과 추출에 관한 것으로 지난해 5월 특허를 취득했다. 

성 대표는 ICS 큐알코드에 대해 “안쪽 검은쪽과 바깥 회색 테두리에 같은 큐알코드 정보를 넣어 동일하게 매핑했다. 이러한 형태의 큐알코드에 위조 큐알코드를 올려두면 정보가 일치하지 않아 결제가 진행되지 않는다”고 소개했다.

하지만 아직 이러한 방식을 적용한 국내 기업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성 대표는 “제로페이나 카카오페이 등 국내는 물론 중국과 동남아시아국가에서도 이러한 방식의 큐알코드를 적용하면 관련 범죄 발생률을 낮출 수 있지만 아직 이에 대한 이해나 니즈가 부족한 것 같다”며 아쉬워했다.

이어 성 대표는 “큐알코드 간편결제 시장에서 위챗페이나 알리페이가 글로벌시장의 문을 열었다면 IT기술이 뛰어난 국내 기업이 좀더 업그레이드된 결제·보안 기술을 선보여 시장을 주도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ICS 큐알코드 외에도 다양한 방식의 보안 적용 방식이 논의되고, 실제 기업들이 적용해서 한국이 간편결제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 우위를 보였으면 한다”고 밝혔다.




공도윤 기자 dygong@pax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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