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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R코드, NFC 지고 ICS 뜬다... 정품인증 시장 급변 예고
  • 관리자

    2018-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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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R코드ㆍNFC 지고 ‘ICS’ 뜬다…정품인증 시장 급변 예고


- ㈜대원C&C, 보안ㆍ편의ㆍ비용 우수한 정품인증 솔루션 ‘ICS’ 개발
- 기업 고객경험관리 실현…‘베트남넷 아이콤’과 합작법인 설립 MOU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홀로그램과 QR코드, NFC, RFID 등 기존 정품인증 솔루션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기술이 개발됐다. 

IT업계의 강소기업인 ㈜대원C&C(대표 성준호)는 간편한 사용법과 탁월한 보안성, 낮은 비용을 실현한 정품인증 솔루션 ICS 기술을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성준호 대원C&C 대표(오른쪽)가 팜 비엣 요웅(Pham Viet Dung) 베트남넷 아이콤(VietNamNet ICOM) 대표와 합작사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ICS는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한 번의 스캔으로 정품인증을 할 수 있는 기술이다. 단순한 제품군의 정품인증이 아닌 제품 각각의 정품인증이 가능해 정확한 물류통합관리와 고객관계관리(CRM)을 실현할 수 있다. 

ICS는 보안성도 탁월하다. 캡처나 컬러복사, 스캔 등 어떤 방법으로도 위조할 수 없고, 위조 서버로 피싱하는 경우 피싱 내역을 서버로 전송한 후 추적하는 2차 보안도 구현됐다. 또, 생산원가가 낮은 장점도 갖고 있다. 

기존의 정품인증 솔루션인 홀로그램은 실물확인을 통한 오프라인 인증을 해야 하고 위조가 용이하다는 단점을 안고 있다. 스크래치 코드를 접목한 QR코드의 경우 보안성 면에서는 뛰어나지만 편의성이 떨어지고 생산 원가도 스크래치 코드로 인해 높아진다. NFC는 스마트폰의 NFC 모드로 간편하게 인증할 수 있고 정품인증 및 물류관리가 용이하지만, 아이폰 고객과 안드로이드 일부 고객은 인증할 수 없고 보안성도 중간 수준이다. 보안성이 높은 RFID의 경우 전용 리더기를 통해야 하는데다 물류관리용으로 확장성도 떨어지며 역시 생산 원가가 높다는 단점이 있다. 

성준호 대원C&C 대표는 “ICS는 편의성과 보안성 면에서 기존 유사 정품인증 솔루션보다 뛰어나고 보안패키지의 경우 공정변화가 없어 생산 원가가 낮다”며 “기업은 개별 데이터를 통해 정확한 유통추적, 재고 및 반품 관리, CRM채널을 구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ICS의 우수성은 이미 해외에서 인정받고 있다. 대원C&C는 지난 17일 ‘베트남넷 아이콤(VietNamNet ICOM)‘과 합작사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베트남넷 아이콤은 베트남 1위 통신사업자인 베트남 텔레콤의 정보시스템 통합(SI, System Integration) 기술 벤처로 베트남 내 3위의 SI 업체다. 대원C&C는 ICS에 대한 특허권 및 지적재산권을 갖고 베트남넷 아이콤은 베트남 내 사업화를 담당할 예정이다. 

성 대표는 “베트남넷 아이콤과의 합작투자법인 설립을 통해 새로운 물류통합관리 솔루션의 대중화의 발판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한편 대원C&C는 정보통신 및 금융업계에서 빅 데이터 관리와 인공지능 관련 개발역량이 뛰어난 IT 업계의 강소기업이다. 대원C&C는 KDB산업은행 등 국내 20여개 은행과 증권, 보험, 카드사의 통합전산시스템을 개발했으며, SK텔레콤 등 주요 통신 기업의 전산관리 시스템도 개발해 관리하고 있다.

성 대표는 “대기업 통합전산망 개발을 통해 축적한 빅 데이터 관리와 인공지능 기술개발 경험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정품인증과 물류, 고객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자체 솔루션 브랜드인 ICS를 개발한 것”이라며 이번에 신제품 출시의 의미를 강조했다.


출처: 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180619000340